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정현(멀티 엔터테이너) (문단 편집) == 연기 활동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leejunghyun1.jpg|width=100%]]}}} || || '''{{{#white 1996년작 영화 <[[꽃잎(영화)|'''{{{#white 꽃잎}}}''']]> 中}}}''' || 1996년 4월 개봉한 [[장선우]] 감독[* 이 감독의 커리어는 정말 범상치 않다. 한국 영상자료원 선정 한국 영화 best 100안에 들어가는 작품인 <경마장 가는 길>, <우묵배미의 사랑>, 베를린 영화제 알프레드 바우어 상 수상작 <[[화엄경]]>부터 익히 알고 있는 희대의 괴작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까지 정말 다채롭다. 해당 항목 참조.]의 영화 <[[꽃잎(영화)|꽃잎]]>의 주인공 소녀 역으로 전격 데뷔. 3000대 1의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었다. 학교 선생님의 추천으로 오디션에 응했다고 한다. 당시 영화 스탭과 관계자들은 대부분 이정현의 섭외를 반대했었는데, 이유는 연기 경험이 전혀 없었기 때문. 당시 한국 영화계에서 장선우 감독의 명성은 대단하던 시절이었고 <꽃잎>은 당시로서는 상당한 자본이 들어간 대작인데다 소재부터가 기획 당시부터 큰 주목을 받던 작품인데, 그런 영화의 주인공 역이니 연기 좀 했다는 아역 연기자들이 오디션에 몰려들었던 터라 더욱 그랬다. 그러나 시나리오상 소녀의 이미지와 딱 들어맞는 이정현의 외모와 범상치 않은 끼를 높이 평가한 장선우 감독이 이정현을 적극 밀어 결국 캐스팅되었다. 그 뒤 첫 촬영이 시작되었으나, 이정현은 경험 부족을 여지없이 드러내며 수많은 카메라 앞에서 얼어붙고 말았고, 장선우 감독은 대본을 집어던지며 ~~본인이 뽑아놓고선~~ "쟤 누가 뽑았어!"라고 소리치며 첫 촬영을 접어버렸다. 이에 충격을 받은 이정현은 그날 밤 숙소에서 울다가 '연기는 어차피 잘 못하는게 당연하니 연기를 하려고 하지 말고 [[메소드 연기|그냥 내가 그 소녀 자체가 되자]]'고 결심, 다음날부터 평소에도 미친 소녀처럼 지내기 시작했고, 이후로는 장선우 감독도 더이상 손대지 않았다. 어느 정도였냐면 촬영지 인근의 주민들이 이정현을 보고 정말 미친 소녀인줄 알고(...) 이정현을 데려다가 씻기고 밥을 먹였다는 일화도 있다. 촬영기간 내내 그렇게 지내는 이정현에게 장선우 감독과 [[문성근]], [[설경구]] 등 출연 배우들이 "촬영 끝나면 원래의 너로 돌아가야 된다"고 수시로 주의를 주었다고 한다. [[메소드 연기]] 문서에 나오듯이, 이 방식에 너무 집중하면 오히려 배우가 배역에 '잡아먹혀서' 일상 생활에 지장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메소드 연기를 한 배우들중 배역에 잡아먹혀 고생한 배우들이 전세계에 상당히 많다. 게다가 당시 이정현은 아직 정신적으로 예민한 청소년이었다. 다행히 촬영이 끝난 뒤엔 별다른 문제 없이 원 상태로 돌아올 수 있었다.[* 언론이나 일반인들에게는 메소드 연기가 마치 셀프 [[세뇌]] 같은 취급을 받지만 특별히 정신적 스트레스에 취약한 배우가 아니라면 그저 연기의 한 테크닉일 뿐이다. 위 이정현의 사례처럼 미친년이 된다고 쳐도, 배우는 매촬영마다 외워야 하는 대사, 동선, 모니터링도 해야하고 때로는 휴식이나 식사를 하는 등 지극히 정상인처럼 지낼 수 밖에 없다. 이게 심하면 실생활에서 오만방자 및 불손한 태도를 보이거나 동료 배우들에게 심각한 장난을 치는 등 폐단이 생기긴 한다. 원래 배우들은 일반인이 겪기 힘든 상황을 실제처럼 사고하며 연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세뇌는 있을지모르나, 앞서 말했듯 특별히 멘탈이 약하지 않은 배우들에게 메소드 연기란 많은 기법 중 하나에 불과하다.] 영화에서는 희극에나 나올 법한 [[광년이]] 같은 소녀가 광기를 품은 채, [[5.18 민주화운동]]의 비극을 온몸으로 보여준다. 이 때 이정현은 전라 노출까지 감행하는 등 엄청나게 독기 어린 연기를 보여 주었다. 이 때 모난 돌로 어깨부터 허리까지 전면을 대각선으로 긁으며 자해하는데, 야한 장면과는 거리가 멀며 정말 소름끼친다. 영화 초반부에서 장을 따라가려 하는 소녀에게 장이 '"미친년아 꺼져!"라는 뉘앙스의 말을 외치며 돌을 던지는 장면이 있다. 물론 소녀를 쫓으려는 장면을 위한 연출. 그런데 장 역할의 [[문성근]]이 던진 돌이 이정현의 다리에 실제로 맞아 버렸다. 영화상에서는 편집을 하지 않고 넘어갔기에 절뚝이며 문성근을 쫓아가는 이정현을 보며 연기력이 일품이라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문성근이 처음 던진 작은 돌과는 달리 2번째로 던진 돌은 화면에서도 뚜렷이 보일 정도인데 약 어른 주먹의 절반 정도 크기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영화를 주의 깊게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처음 문성근이 던진 돌에 이정현이 진짜로 깜짝 놀라서 왼쪽으로 피하고, 문성근은 이정현을 피해서 재차 [[짱돌]]을 던진다. 그러나 진짜 놀라버린 이정현은 갈팡질팡하다 문성근이 돌을 던진 방향으로 이동, 다리에 정확히 들어맞는다. 때문에 다리에 가해진 심한 충격으로 쓰러지게 되고, 다리에 맞은 돌은 이정현의 키만큼 튀어 오른다. 그러나 어떻게든 영화에 충실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는지 실제 절룩이는 발을 끌며 문성근을 쫓아간다. 그러면서도 너무 아팠는지 쫓아가다 쓰러지고 휘청거리는 등 안쓰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정말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다-- 또한 영화 중반부에 [[기차]] [[유리]]창에 비친 여자 [[귀신]]의 모습을 보고 놀라서 그 유리를 머리로 깨고 [[기절]]하는 장면이 있는데, [[실제 연기|정말로 머리로 깼고, 정말로 기절한 것]]이다. 원래는 CG로 깨진 모습을 처리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즉 잘 깨지는 특수유리가 아닌 진짜 기차 유리를 깬 것. 그리고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소녀의 무덤가 발작 씬은 지금까지도 꾸준히 회자되는 명장면. 이런 신들린 듯한 열연에 힘입어, 겨우 만16세의 나이에 생애 첫 연기작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996년도 대종상에서 신인여우상과 여우주연상 후보에 동시에 올랐다. 결과적으로는 주연상은 수상하지 못했지만 대종상, 청룡영화상을 포함한 각종 영화상의 신인상을 수상했고, 대종상 같은 메이저 영화상에서 주연상과 신인상 두 부문에 동시에 노미네이트된 케이스는 그 전이나 후나 매우 드물다.[* 같은 사례로는 1990년 [[청룡영화상]]에서 <[[장군의 아들]]>의 [[박상민(배우)|박상민]], 1997년 [[청룡영화상]]에서 <[[접속(영화)|접속]]>의 [[전도연]], 2012년 [[대종상]]에서 <[[은교(영화)|은교]]>의 [[김고은]], 2017년 [[대종상]]에서 <[[박열(영화)|박열]]>의 [[최희서]] 정도가 있다. 이 중에서도 이정현의 케이스처럼 완전히 생애 첫 연기작품이었던 것은 박상민 한 명이며, 이정현처럼 10대의 나이었던 배우는 없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501839858.jpg|width=100%]]}}}|| || '''{{{#white 1996년작 MBC 드라마 <[[일곱 개의 숟가락|'''{{{#white 일곱 개의 숟가락}}}''']]> 中}}}''' || 같은 해 MBC 드라마 <가슴을 열어라>와 <[[일곱 개의 숟가락]]>에 출연했다. <일곱 개의 숟가락>은 이정현의 드라마 첫 주연작으로, 이정현과 함께 [[홍경인]], [[김소연]] 등 당시 신인급 배우들을 주력으로 내세웠음에도 동시간대 타 방송사 드라마들을 압도하는 호성적을 냈다. 여기서 이정현은 착하고 굳센 소녀가장 역할을 잘 소화해 내며, <[[꽃잎(영화)|꽃잎]]>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었다. 청소년 관람불가라 관람이 제한적이었던 <꽃잎>보다도 이 드라마로 이정현을 처음 기억하는 사람도 많다. 이어 1997년 9월 개봉한 [[선우완]] 감독[* 80년대 장선우 감독과 함께 <서울예수>를 제작했다.]의 영화 <마리아와 여인숙>[* [[심혜진]], [[김상중]], [[신현준]] 주연. 영화진흥공사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시나리오로 제작된 영화이다.]에도 출연하였다. 당시 <[[은행나무 침대]]>로 여성들의 우상으로 자리매김했던 신현준이 부모의 불륜으로 폐쇄적인 인간이 되어버린 역할을 연기하여 화제를 모았고, [[김상중]]은 지능지수가 7살인 형 역할로 나왔으며, [[심혜진]]은 이들 형제를 유혹하여 여인숙을 차지하려는 역할을 맡았다. 시대적 배경의 어두운 면(영화 내용상 배경연도가 1980년~90년 초반인걸로 예측된다.)과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부각시켰는데, 이정현은 마리아의 성장한 모습으로 특별 출연하며, 함께 출연한 [[박상민(배우)|박상민]]과의 파격적인 베드씬이 있다.[* 왜 파격적이냐 하면 개봉 시기와 그녀의 출생년도를 보면 알겠지만 고3이라고 해도 빠른 80년생인 겨우 17살이었기 때문이다. ][* 하지만 파격적인 걸로 치면 이미 전작인 <꽃잎>에서 훨씬 더 했었기 때문에.. 장면 자체의 강도도 그 때가 더 셌고, 이정현의 나이도 그 때(촬영 당시 고1)가 더 어렸다. <마리아와 여인숙>에서는 별다른 노출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다만 소녀에게 가해지는 학대와 폭력에 초점이 맞춰진 <꽃잎>에 비해 <마리아와 여인숙>이 에로틱하긴 하다.] 영화의 작품성도 좋은 편이었지만 하필 [[한석규]], [[전도연]]의 <[[접속(영화)|접속]]>과 [[신은경]]의 <[[창(노는계집 창)]]>과 함께 추석에 개봉하는 바람에 흥행 스코어에서 아쉬운 성적을 내고 말았다. 명절 연휴엔 부담스럽지 않게 관람하는 영화가 인기가 많은데, 이 영화는 명절영화라고 하기엔 관객들에게 쉽게 먹힐 영화가 애당초 아니었는데도 마케팅을 단순히 '에로틱'으로만 맞추다 보니, 본의 아니게 흥행스코에서 고배를 마시게 되었다. 1998년에는 KBS 드라마 <[[야망의 전설]]>과 SBS 드라마 <[[어느날 갑자기]]>에 출연. 1999년에는 영화 <침향>[* 영화제에만 출품하고 평이 좋지 않아서였는지 정식 개봉하지 못하고 있다가 그 이후 이정현이 가수로 뜨자, 2000년에 이정현이 주인공인 것처럼 홍보하며 개봉했으나, 흥행은 참패. 이 영화에서 이정현은 [[이세창]]이 맡은 남주인공의 과거 회상씬에 10여분 정도 나오는 것이 전부다. 전형적인 스타 묻어가기 마케팅이었으나 결과는.. 당시에도 이정현은 이에 대해 대놓고 불만을 표했다.]에, 2000년에는 영화 <[[하피(영화)|하피]]>[* 공포 영화로, 이정현이 가수로 뜬 다음 출연한 첫 영화기도 하다. 그 당시 등장한 듀오백 [[의자]]도 이걸 밀었지만 금세 묻혔다. 하피는 해괴한 연출력으로 유명해져, 2000년대 초반 망한 수많은 한국 호러영화들 중에서도 나름 인지도는 있는 편이다.]에 출연했지만 두 영화 모두 비평적, 흥행적으로 크게 실패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fb1559ba2471d6a3882ca5814ef19e6a526377eaf66d7ea882314172430da9b11.jpg|width=100%]]}}}|| || '''{{{#white 2001년작 SBS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드라마)|'''{{{#white 아름다운 날들}}}''']]> 中}}}''' || 2001년에는 SBS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드라마)|아름다운 날들]]>에 김세나 역으로 출연했다. 이 드라마는 당시 최고 시청률 30%대를 기록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고, 이후 일본에서도 히트하며 이정현이 일본에 진출하는 교두보가 되기도 한다.[* 배우로서의 이정현은 드라마보다는 영화에 강하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이 시기까지는 오히려 영화보다 드라마 성적이 좋았다. 영화는 데뷔작 <꽃잎> 외에는 모두 흥행에 실패하고 영화 평도 대체로 좋지 않았던 반면, 드라마는 <일곱 개의 숟가락>, <야망의 전설>, <아름다운 날들>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2부작 단편 <어느날 갑자기>도 수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2003년에는 중국 베이징TV 드라마 <미려심령>에 주인공 쳉후이(程慧) 역으로, 2006년에는 일본 TBS 한일 합작 드라마 <윤무곡~론도>[* [[최지우]], [[타케노우치 유타카]] 주연]에서 최윤희 역으로 출연하였다. 두 작품 모두 멜로물로, 국내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이정현의 청순가련 연기를 볼 수 있다. 2008년 KBS 대하드라마 <[[대왕 세종]]>에 [[세종대왕]]의 후궁 신빈 김씨 역으로 7년만에 국내 드라마에 복귀했지만, [[성대결절]]로 중도 하차하고 말았다.[* 이정현 본인도 [[흑역사]]로 생각하는지 이후에도 이 드라마를 언급하는 일이 거의 없다.] 2010년에는 중국 CCTV 대하드라마 <공자>[* 영화 <공자: 춘추전국시대>와 혼동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정현이 출연한 것은 드라마.]에 위나라 왕후 난쯔(南子) 역으로 출연했다. 이 드라마는 2011년 [[중화TV]] 채널을 통해 국내에서도 방영되었다. 2011년 [[박찬욱]], [[박찬경]] 감독의 단편영화 <[[파란만장(영화)|파란만장]]>에 출연하여 신들린 [[무당]] 연기를 보여주며, <[[하피(영화)|하피]]> 이후 11년만의 영화계 복귀를 알렸다. 이 작품 이후 박찬욱과의 인연이 이어지고 있다. 2013년 'V'의 뮤직비디오를 박찬욱, 박찬경 감독이 노개런티로 찍어주기도 했고, 이후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와 <[[군함도(영화)|군함도]]>에 이정현이 출연하는 데에도 박찬욱의 강력한 추천이 있었다고 한다. 이정현도 박찬욱에 대해 다시 연기를 할 수 있게 해 준 은인으로 생각한다고. 본래 파란만장의 배역에는 [[문소리]]가 캐스팅되었고 실제 촬영을 시작했으나, 시작한 직후 문소리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고 촬영을 중단했다. 물가에서 낚시줄에 걸려 끌려오는 장면이나 물 속에서 발작하는 장면 등 임산부가 연기하기엔 매우 거친 연기가 많았기 때문. 박찬욱 감독은 급히 대체 배우로 이정현을 섭외했는데, 그녀는 전화로 촬영을 승낙하고 몇시간 뒤에 곧바로 물가에서 뒹굴며(...) 연기를 했다. [[https://youtu.be/t-JsYUks270?list=PLqMwPDQg3STkUJ8zAmwRMHXPz__G1Eq5v|파란만장 메이킹 필름 영상]]을 보면 촬영 환경이 장난이 아님을 알 수 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4e23a6a825513c2b92fcfec3e4135dd7d30d0ce1d575ae1579f415dac7d37261.jpg|width=100%]]}}}|| || '''{{{#white 2012년작 영화 <범죄소년> 中}}}''' || 2012년에는 영화 <범죄소년>[* 이 영화가 [[들꽃영화상]]이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항목 참조.]에 16살 아들을 둔 33살의 철부지 미혼모 장효승 역으로 출연, 여러 국제영화제를 포함한 평단의 호평을 받았으며, 그 동안의 국내 연기활동 공백을 아쉬워하는 반응도 많았다. 이 당시 [[공형진]]이 본인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이정현을 두고 "[[재능낭비|이런 배우가 그동안 작품을 많이 안 했다는 것은 관객에 대한 직무유기]]"라고 하기도 했다. 사실 이정현의 필모를 보면 배우로서 최고의 성장기라 할 수 있는 20대 시절을 통째로 날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1년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 이후로는 중국, 일본 드라마에서만 몇년에 한번씩 가뭄에 콩나듯 연기했을 뿐이고, 영화는 아예 없었으며, 유일한 국내드라마 출연작이었던 드라마 <대왕 세종>에서는 별 활약도 못하고, 성대결절로 중도하차하고 말았다. 중국 드라마는 다른 배우들은 중국어로, 이정현만 한국어로 연기한 후 전문성우가 중국어 더빙을 덮는 식으로 찍은 것이었으니 반쪽짜리 연기일 수밖에 없었고, 결국 20대 내내 제대로 된 연기활동이 사실상 없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이후의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이 당시 이정현이 원하는 배역이 거의 들어오지 않아서 출연 자체를 하고 싶어도 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나마 들어오는 배역도 공포 영화의 귀신 역 같은 배역인데 이건 이정현 본인에게 맞지 않았다고. [[https://www.asiae.co.kr/article/2020071616255015532|#]] 여기엔 당시 가수 활동으로 인해 생긴 이미지 고착화도 원인 중 하나로 추정한다. 발표곡인 '와', '바꿔', '너' 등을 통해 이정현은 대단히 파격적이고 강렬한 이미지를 구축했는데, 이게 가수로서는 크게 성공한 원인이 되었지만 배우로선 이미지가 굳어버리는 원인이 된 것. 그러다가 영화로 복귀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바로 위에 언급한 박찬욱, 박찬경 형제의 파란만장이었다. 그래서 이정현은 박찬욱 감독을 은인처럼 각별하게 대한다고. 2014년에는 [[김한민]] 감독의 영화 <[[명량]]>에 정씨 여인 역으로 출연,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다만 연기력과는 별개로, 이정현이 맡았던 정씨 여인 캐릭터 자체는 평이 갈렸다. 가장 인상적이고 눈물나는 장면을 연출했다는 호평도 있었던 반면, 엄연히 전쟁영화에서 극의 긴장감을 끊고 작위적인 감동을 주려는 불필요한 캐릭터였다는 비판도 많았다. 이후 그 김한민 감독과 열애설이 떴다.[[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12578|#]] 그러나 당사자들이 곧바로 부인하며 진화.[[http://entertain.naver.com/read?oid=213&aid=0000551316|#]] 2015년 SBS 드라마 <[[떴다! 패밀리]]>의 여주인공 나준희 역으로 출연했다. <[[대왕 세종]]> 이후 6년여만의 브라운관 복귀였지만, 시청률은 타 방송사 드라마에 밀려 참패. 그래도 커리어의 첫번째 [[로맨틱 코미디]]물로, 배우 이정현의 색다른 모습이 많이 등장한다. 여동생 연기, 공항 격투신, 여자친구인 척 하기, 술 취한 연기, 신입사원 연기, 기억상실 연기 등등. ~~그냥 대놓고 귀엽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cbc32a5ab0dd790a293374103de717382762757099e370bafb4318813b667cfe1.jpg|width=100%]]}}}|| || '''{{{#ffffff 2015년작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white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中}}}''' || 2015년 8월 개봉한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에 주인공 정수남 역으로 출연했다. 영화가 개봉된 이후 줄곧 "이정현의, 이정현에 의한, 이정현을 위한 영화"라는 찬사를 받았고, 노 개런티로 출연한 이 작품으로 2015년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UB9zGX3yeY|수상 영상]]) 1996년 <[[꽃잎(영화)|꽃잎]]>으로 신인상을 받은 이후 19년 만의 청룡에서의 수상이며, 이 수상으로 12월 2일 [[SBS 나이트라인]] 초대석([[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294627|영상]])과 12월 3일 [[JTBC 뉴스룸]]([[https://www.youtube.com/watch?v=GeofQK42MHs|영상]])에 출연하여 인터뷰를 가졌다. 2016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부문에도 노미네이트되었으나, 여기서는 <[[무뢰한]]>의 [[전도연]]에게 1표 차이로 아쉽게 수상을 놓쳤다. 영화가 개봉된 직후 작성된 [[http://movie.naver.com/movie/bi/mi/point.nhn?code=118323#tab|"올해 여우주연상 이정현 확정"]]이라는 네이버 영화 평점란 베댓이 다시금 화제가 되는 등 많은 사람들에게 이정현을 다시금 '[[배우]]'로 각인시킨 기념비적인 작품. 2016년 11월 개봉한 영화 <[[스플릿(한국 영화)|스플릿]]>에서는 생계형 도박 브로커 주희진 역을 맡았다. 이정현의 영화 중에서는 처음으로 명랑하고 쾌활한 모습의 캐릭터. 그러나 너무나 평범하고 전형적인 '꽃받침 여주'에 가까운 캐릭터라 팬들로부터 "이정현답지 않은 선택"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도 많이 나왔다. 이정현이 빨간 립스틱에 빨간 하이힐, 가짜 명품으로 치장해 도박판에서 허세를 부리는 설정을 넣는 등의 노력을 하긴 했으나.. 반면 이정현 본인은 자신에게 잘 안 들어오는 평범한 역할이라 오히려 매력적이었고, 편안한 마음으로 촬영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2017년 7월 개봉한 [[류승완]] 감독의 영화 <[[군함도(영화)|군함도]]>에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고초를 겪는 조선 여인 오말년 역으로 출연했다. 촬영 당시 역할을 위해 체중을 36.5kg까지 감량한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다만 영화 자체는 상당한 혹평을 받았다. 동년 9월 개봉한 [[문소리]] 감독/주연의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에는 [[카메오#s-2]]로 잠깐 등장한다. 2019년 10월 여주인공 박선영 역으로 출연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 <[[두번할까요]]>가 개봉했으나 흥행에는 실패.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반도(영화)_등장인물_민정.jpg|width=100%]]}}}|| || '''{{{#ffffff 2020년작 영화 <[[반도(영화)|'''{{{#white 반도}}}''']]> 中}}}''' || 2020년 7월 개봉한 [[연상호]] 감독의 영화 <[[반도(영화)|반도]]>에 여주인공 민정 역으로 출연하였다. <[[부산행]]>의 속편으로 큰 기대를 받은 영화였으나 작품 자체의 평은 좋지 않은 듯. 그러나 [[코로나 19]]로 인해 국내 및 세계 영화시장 자체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배급사가 발표한 국내 손익분기점 250만 관객수[* 여기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반도(영화)|항목]] 참조.]를 11일만에 돌파하고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각지에서도 기존 한국영화 흥행기록을 경신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는 등 흥행 면에서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2020년 9월 개봉한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에 여주인공 소희 역으로 출연하였으며, 2022년 6월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에 안정안 역으로, 그해 8월 영화 <[[리미트(영화)|리미트]]>에는 주인공 윤소은 역으로 출연하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